“난 너보다 더해” 문화 속 메탈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룩이 있다. 쉽게 말하면 헤비메탈, 오컬트, 고어, 등인데 오해말자. 그들이 종교를 반대하거나 사탄을 진지하게 믿거나, 그로테스크한 범죄를 좋아해서 그런게 아니다.

그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다크함” 이다. 이 다크함이 추구되는 유행은 최근 밀리터리의 유행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본격적으로 가속화되었다.

“검은색으로 입으면 다 아니야? “

Rick Owens, Alyx, Yohjiyamamoto, Raf Simons, Vetemetns, Balenciaga, R13, 등이 그러하긴 하지만 역시 상업 브랜드로서는 그 한계가 있다. 팔리는 디자인을 아에 의식하지 않을순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옷에 새로움을 못느끼는 이들이 빈티지로 돌아섰고, 빈티지 또한 식상해진 사람들은 더 깊은 곳을 향해 떠나는 것이다.

메탈 밴드들의 아트웍이 담긴 밴드티 “

쉽게 찾아보고 구할 수 있는 명품, 하이브랜드 들의 옷보다 더 희귀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메탈 밴드들의 머천다이즈 티셔츠 (=밴드티) 는 그들의 남들과 다르고 픈 욕구를 충족시켜주었다.

METAL BAND.

Ozzy Osbourne.

장르: 헤비메탈 / 국가: 영국 / 활동: 1967년~현재

Mayhem.

장르: 블랙메탈 / 국가: 노르웨이 / 활동: 1983년~현재

Darkthrone.

장르: 블랙메탈 / 국가: 노르웨이 / 활동: 1986년~현재

Nine Inch Nails.

장르: 인더스트리얼 메탈 / 국가: 미국 / 활동: 1988년~현재

Marilyn Manson.

장르: 인더스트리얼 메탈 / 국가: 미국 / 활동: 1990년~현재

Cradle of Filth.

장르: 블랙메탈 / 국가: 영국 / 활동: 1991년~현재

Rammstein.

장르: 인더스트리얼 메탈 / 국가: 독일 / 활동: 1993년~현재

SLIPKNOT.

장르: 인더스트리얼 메탈 / 국가: 독일 / 활동: 1993년~현재

REVOLUTION of trend.

메탈 유행을 이해하려면 메탈 밴드를 보면 안된다. 무슨 소리냐고? 아이러니하게도 정반대 장르인 힙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주목해야 한다.

제이지가 Glastonbury에 출연하는게 맘에 안든 노엘

오아시스에게 디스당한 후 해맑게 조롱하는 제이지

자신의 디스곡을 듣고있는 노엘 갤러거, 오아시스

힙합은 과거 락을 백인 문화의 산물로서 조롱섞인 태도로 대했었다. 물론 락 밴드들 역시 힙합을 우스꽝스럽게 보았다. 락 역시 미국의 Outlaws, 영국의 스킨헤드, 등 하층민의 거친 삶을 기반하기 때문에 래퍼들의 Ghetto 요소들이 거짓 아니냐는 식으로 비꼬기도 했다. 래퍼들은 백인이 우리동네 오면 조롱거리라는 식이었다.

2000년 블랙음악으로 부터 영향을 받은 얼터너티브 락밴드 Gorillaz, 2010년 래퍼 릴 웨인의 “Rebirth” 라는 앨범, 등 음악적 교류의 시도가 전혀 없었던게 아니다. 다만 메이저한 흐름으로 잡히지 못했다. 그래도 이 계보를 잇는 Twenty One pilots이 존재한다.

UNDERGROUND HIPHOP

2008에 결성되고 이후 수많은 래퍼들이 합류했던 Raider Klan이 있다. 플로리다의 언더그라운드 힙합 그룹이었는데 주목할 것은 Raider Klan안에서 SpaceGhostPurpp, 덴젤 커리, XXX텐타시온과 같은 래퍼들이 선보인 사운드가 있다.

1990년대 후반의 남부힙합을 오마주하며 쉽게 말해 저품질인 로우파이(Lo-fi) 사운드를 지향했고 이에 파생하여 다크한 멜로디디스토션, 리미터 값을 과장시킨 808 Bass가 시작되었다.

이후 프로듀서 Ronny J , Bighead가 조금 더 대중화된 사운드로 여러 히트곡을 만들고, 래퍼 XXX텐타시온, Ski Slump God, 덴젤 커리를 필두로 대중에게 퍼졌다.

EMO HIPHOP.

어두운 사운드의 힙합이 물꼬를 트자 이를 락으로 재해석하여 나오기 시작한다. 락에서 보인 정서적 불안과격함, 내일이 없는 듯한 이미지를 차용한 Emo 힙합의 시작이다.

이때부터 래퍼들은 Misfits, Metallica, Pink Floyd와 같은 락밴드의 티셔츠를 입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공연장에 Moshpit 이라는 락밴드 공연문화에 있던 걸 끌고와 힙합공연장에서 관객이 서로에게 몸을 던지고, 래퍼는 락스타 처럼 스테이지 다이브를 하는 등등 많은걸 가져왔다.

MOSHPIT & STAGE DIVE
PLAYBOI CARTI.

후발주자였던 플레이보이 카티는 Emo힙합이 락을 재해석했던 방법론을 따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레이블 AWGE 와 계약하며 펑크, 락의 영향을 아트웍, 패션, 가사로 선보였다.

Original References
Rockstar Made / Lyrics

Homicide, homicide, homicide, homicide
Never too much , never too much
Never too much, never too much
Never too much, never too much
Never too much, never too much
I got some racks, yeah, yeah
I got some bags, yeah
I got some racks, yeah
I got some bags, yeah

2집 앨범 Whole Lotta Red 를 선보이며 Rage 힙합 장르의 포문을 열었고 랩스타에서 락스타로 완전한 대변신을 해냈다.

JumpOutTheHouse / Lyrics

Jump out that bitch
Jump out that bitch
Yeah, racks, I’m talkin’ ’bout my motherfuckin’ bitch
Racks, I’m talkin’ ’bout my motherfuckin’ bitch
Racks, I’m talkin’ ’bout my motherfuckin’ bitch
Racks, I’m talkin’ ’bout my motherfuckin’ bitch
Bags, I got them bags, bitch
Bags, I got them bags, bitch

앨범 커버에서 부터 Slash 매거진을 패러디한 플레이보이 카티는 디스토션을 건 신스로 메탈,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가져왔고 영국 펑크 초기와 유사하게 소리지르며 반복되는 랩을 해냈다. 가사 또한 락에 영향을 받은 그 어떤 래퍼들보다 락 스러웠다.

Sky / Lyrics

I don’t drive R8s, I don’t like those (whoa, huh, chop it and slide)
I drive the Daytona and I tinted the windows (yeah, skrrt)
Can’t fuck with nobody (what?) Not even my shadow (yeah, no one)
I got on Ed Hardy (what? What? What? What? What?) She got on stilettos (what?)
She my best friend (what? What?)
Yeah, we not a couple (what? What?)
She a rockstar (what? What? What?)
She a sex symbol (what? What? What? Let’s go)
The way she do that shit (what? What? What?)
She make it look simple (what? What?)
The way she do that shit (what? What? What?)
She make it look simple (what? What?)
Baby, tell me what you wanna do (yeah, what? Wanna do)
Baby, tell me everybody you screw (yeah, who? Who? Yeah)
Tell me everybody you took to this room (who? Who? Who?)
I gotta know who you fuck, fucked in this room (baby, who? Who?)
I gotta know who you fucked in this room (yeah, who? Who? Who?)
I gotta know who you fucked in this room (bih, who?)
Can’t trust no bitch (what? Bih, bih) can’t trust these niggas (bih, bih)

RollingLoud NY 2021, Playboi Carti

패션또한 어둡고 고딕한 패션으로 바뀌게 되었고 라이브에서는 정신을 빼놓는 레이저와 스모그가, 다듬어지지 않은 괴성에 가까운 샤우팅이 세트를 채웠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의 방향성이 되었다.

RollingLoud Cali 2023, Playboi Carti

OPIUM.

플레이보이 카티가 만든 레이블 Opium (아편)의 아티스트, Ken CarsonDestroy Lonely, Homixide Gang은 무명시절 때 부터 카티의 방향성을 이어받아 메탈밴드 이미지를 차용했다.

잔잔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얼터너티브 락 사운드와 우울증, 조현병과 같은 정신적인 내용의 가사를 표현한다. 어둠속 숲과 연계해서 호러스러운 이미지를 자주 사용하며 밴드 Cradle of Filth 과 미국의 공포영화를 자주 차용한다.

어두운 분위기의 디스토션 걸린 신스 사운드와 경쾌함이 공존하는 쾌락주의 가사가 특징. 호러스러운 이미지를 자주 사용하며 밴드 Mayhem 을 자주 차용한다.

디스토션된 신스 사운드와 범죄 컨텐츠의 가사를 선보인다. 고어스러운 이미지를 자주 사용하며 밴드 Slipknot 을 자주 차용한다.

레이블 Opium 소속 아티스트들은 언더그라운드에서 부터 메이저로 올라오면서 다른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메탈의 요소들을 가져오는 흐름은 음악 뿐 아니라 패션계까지 확장되었다. 공격적인 아트웍과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가져왔다. 2017년 베트멍이 한 시즌에서만 람슈타인 프린팅을 보여주고 끝난 것 처럼, 2021년에도 반짝하고 끝날 줄알았지만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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