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탕한 그들의 문화 라이더 자켓

남자 패션을 꼽으라고 할 때 빠질 수 없는 라이더 자켓. 현대의 여러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묘사되는 라이더 자켓은 특유의 남성성과 호전성을 표현하곤 한다.

HISTORY.

1928년 Schott 형제가 라이더 자켓 (=바이커) 을 탄생시켰다. Perfecto 라 명칭한 이 라이더 자켓은 613, 618 라인을 주축으로 50~70년대의 문화에 스며들었다.

Schott 사의 역사는 별도의 에디토리얼로 다뤄보겠다

이 자켓이 왜 탄생했는지를 생각해보자. 당시에 매우 부담되는 가격이었던 자동차 대신 오토바이는 서민의 교통수단이었다. 오토바이를 타면서, 특히 속도를 즐기던 이들에게 항상 방풍 및 보온이 문제였고 Schott 형제의 이 라이더 자켓은 매우 좋은 의복이었다. 가죽과 특유의 카라를 겹치게 만드는 지퍼의 형태는 훌륭히 방풍을 해주었고, 내피의 퀼팅 패턴은 얇지만 훌륭히 보온기능을 해주었다.

이제 시대에 따라서 가슴 포켓의 각도가 사선으로 바뀌거나 자켓을 열고닫는 중앙 지퍼가 사선으로 바뀌는 등등, 여러 바이커에게 맞게끔 디자인의 변경이 있었다. 그래서 디자인의 다양성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CULTURE.

Outlaw Motorcycle club

1920년대, 금주법의 시대에 도주를 위해 자동차를 개조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것이 핫로드 Hot rod 문화의 태초가 되었다. 그리고 금주법 시대에 술을 팔던 사람들은 대체로 갱단이거나 갱단과 유사한 삶을 살던 이들이었다. 이후 캘리포니아를 중점으로 자동차 경주가 성행했고, 이를 동경하는 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2차세계 대전 이후로 군용공항이 버려지면서 경주트랙으로서 사용되며 오토바이 경주 또한 함께 성행했다. 그리고 그들은 Outlaw 라는 모토사이클 클럽이자 갱단으로 활동하였다. 오토바이 갱단으로서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오토바이용 가죽자켓을 입었다. 당시에 이 자켓은 절대 싼 것이 아니였지만, 그들의 불법적인 수익으로 자켓을 구입하곤 했다.

말론 브란도 / 제임스 딘 / 엘비스

명작으로 꼽히는 The Wild one 영화속에서 말론 브란도는 Black Rebels Motorcycle Club 갱단의 일원으로 등장하여 대중에게 바이커 갱의 모습을 확실히 인식시켜 주었다. 1950년대는 여러 유명 배우들이 호탕함의 대명사로 연출되면서 그들이 입었던 라이더 자켓도 유명해졌다. 이 문화에서 파생되어 미국의 그리서족 Greaser 의 정형화된 모습을 만들어준 출처가 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1950년대에 로커 Rocker , 카페 레이서 Cafe racer 등등의 오토바이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라이더자켓을 입곤 했다.

섹스 피스톨즈 / 라몬스 / 건즈 앤 로지스

흔들리는 60년대 Swinging sixties 로 대표되던 1960 ~ 1970년대에는 영국 뿐만 아니라 여러 유럽국가, 미국에서도 문화, 정치, 음악, 등등 모든 방면의 “기성”이 도전을 직면했다. 1차, 2차 세계대전에 총알을 피하고 적을 죽였던 군인들은 기성의 문화와 정신이 가진 모순을 체감했다. 기사도와 같은 이상속의 개념들과, 만능처럼 보이던 정치체제들 까지 수류탄과 총알 속에서는 의미 없다는 걸 체감한 것이다. 그 군인들의 동생과 자식은 혼란에 빠졌다. 허무주의, 반모더니즘, 반체제, 쾌락, 히피, 원초적인, 등등의 직관적인 요소들이 돋보이기 시작했다.

방황으로 이어진 일부는 여러 갱단을 만들었고, 일부는 반체제 적인 펑크 장르를 만들기도 했다. 그 모든 것 사이에 오토바이 문화가 섞여있었고, 파괴적이고 마초적인 남성성을 과시하기 좋은 라이더 자켓이 사랑 받았다.

1960년대 당시 Dior 에서 디자인을 담당했던 Yves Saint Laurent 이 라이더 자켓을 만들면서 하이엔드 브랜드들에서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조니뎁 / 존 트래볼타 / 멜 깁

1970 ~ 2000년대 조니뎁을 포함한 여러 유명배우들이 히트작 영화들에서 착용하며 가죽자켓의 인기는 더 견고해졌다.

TYPE.

Twin Twist BuckLEs.

한쪽에 2개의 버클로 좌우에 있습니다. 허리를 조절하는 기능이며 영국의 디자인 입니다.

D POCKET.

미국브랜드는 주로 둥글게, 영국브랜드에서는 각지게 만드는게 특징입니다.

WAIST BELT.

허리를 잡아주는 벨트 입니다.

CENTINELA.

Leathertogs 사에서 발매했던 CENTINELA 타입의 라이더 자켓 입니다.

CAFE RACER.

얇은 팔통, 가슴너비, 짧은 기장과 짧은 카라 그리고 가슴의 포켓지퍼가 특징이다. 팔이나 몸통에 일자 라인을 넣는 변주도 있다.

BRAND.

라이더 자켓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톺아보자

REAL MCCOY’S.

부코 Buco 사의 라이더 자켓을 복각하는 일본 브랜드이다. 많은 사랑을 받던 디트로이트의 부코는 경영 악화로 폐업하였지만, 복각율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리얼맥코이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일본 특유의 가죽 광 작업이 돋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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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S MCCOY.

리얼맥코이의 사장이었던 오카모토 히로시가 차린 새로운 브랜드. 일본 특유의 가죽 광 작업이 돋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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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WIS LEATHER.

영국 스타일의 가죽자켓을 생산하는 대표 주자 브랜드. 압도적인 가죽 퀄리티와 화려한 컬러웨이도 가능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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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CT CLOTHES.

영국 스타일의 브랜드 루이스 레더를 복각하는 일본 브랜드. 압도적인 가죽 퀄리티와 화려한 컬러웨이도 가능한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 특유의 가죽 광 작업이 돋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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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AT HEAD.

데님을 주력으로 아메리칸 케주얼 웨어를 전개하는 브랜드다. 자체공방과 퀄리티 높은 가죽가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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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heelers.

과거의 라이더 자켓 브랜드 Leathertogs, Peter’s 를 복각하는 브랜드. 일본 특유의 가죽 광 작업이 돋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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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TT.

최초의 라이더 자켓을 생산한 브랜드.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중저가의 포지션을 잡았다. 퀄리티도 가격에 맞는 수준이며 핏 또한 다소 옛날에 머물러 있어 소화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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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 HEARTS.

가죽자켓으로 납품하고 자켓에 사용할 은 부자재를 만들며 탄생한 크롬하츠. 그 역사에 알맞게 크롬하츠의 가죽과 은의 퀄리티는 항상 최상이다. 특유의 고딕한 디테일을 더한 부자재와 가죽패치를 주로 사용하는 편이다.

SAINT LAURENT.

특히 에디 슬리먼이 디렉터이던 시절의 라이더 자켓이 많은 사랑을 받는다. 부자재와 디자인 역시 변주를 많이 준 편이지만, 특유의 핏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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